베트남에서의 추억기록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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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노이에서 주거를 막 시작할 무렵

부푼 마음을 안고 호안끼엠 호수와 서호(west lake)를 다녀온 기록을 한번 공유해드리고 싶네요.

호안끼엠 호수 근처 거리는 많은 관광객들과 베트남 사람들이 사랑하는 장소 중에 하나죠.

하노이를 가신다면 꼭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오바마 분짜도 이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오신다면 맥주 거리나 펍이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쪽에 가셔서 술과 맛있는 안주거리들을 몇 가지 즐겨보세요.

조금 특이한 음식들도 많은데 달팽이 요리나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전혀 다른 종류의 닭발도 있습니다.

개구리도 흔하게 먹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안쪽으로 들어가시다 보면 좀 더 높은 의자에 앉으실 수 있은 곳도 있으시니

낮은 의자가 불편하신 분들은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라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볼 수 없는 광경이죠

저 때가 너무 그립네요 ㅠㅠ

저도 이 호수에 몇 번 놀러 갔었지만 한 바퀴를 돈 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서호에 오시면 많은 현지인들이 호수 근처에 앉아서 노래를 틀어놓고 해바라기씨를 먹으며 여가를 즐기거나

간간히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시장에서 팔기도 하고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 먹더라고요.

베트남의 바딘광장은 호찌민이 독립을 선언했던 곳인 만큼 자국민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곳입니다.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뛰어노는 것을 볼 수 있고

군인들도 많고요. 조금 무서웠습니다.

호찌민의 묘소도 이곳에 있습니다.

이런 큰 광장은 처음 보는 곳이어서 신기하기도 했고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 만큼 한 번쯤은 꼭 오시길 바랍니다.

간장에 조린듯한 닭요리와 뚝배기에 쪄서나 오는 무가 들어간 갈비찜입니다.

한국요리가 아닌데도 상당히 한국음식과 비슷해서 한국음식인 줄 알았고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식당은 아닌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음식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쩐지 좀 비싸더라니;; ㅋㅋㅋ

하지만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늘은 호안끼엠 호수와 서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제가 시간순으로 포스팅을 하느라 내용이 중복될 수도 있지만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공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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