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맛집 영화루 중식당 방문 후기.

영화루

서촌에서 YOSIGO 전시를 보고 난 후 돌아다니다가 출출해져

오래간만에 중화요리나 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들어가 봤던 곳입니다.

영화루의 메뉴판

이곳은 매콤한 고추 간짜장과 고추짬뽕이 대표 메뉴인 집이었는데요.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메콤한 요리들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인기 세트메뉴 1번으로 시켰습니다.

원래 중국음식은 탕수육과 같이 먹는 게 국 룰이니까

세트메뉴1번

음식이 매우 정갈하게 나옵니다.

딱 받자마자 느낀 점은

-간짜장은 많이 매울 것만 같다.-

 

간짜장

 

사진이라서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간짜장의 붉은 기운이 청양고추를 썰어놓아서 먹을 때마다 매콤한 고추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불쾌하게 매운맛은 아니고 맛있게 매콤한 맛이라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이 없습니다.

탕수육

탕수육은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어느 집에서와 같은 탕수육이었습니다.

고추짬뽕

이 집 짬뽕은 느끼하지도 않고 칼칼하니 맛있게 매운맛이었습니다.

먹다 보니까 소주 한잔 당기는 맛이었고요.

약 먹는 것만 아니었으면 소주 한 병 그냥 넘어갈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밥 한 공기 말아먹고 싶은 맛이었네요.

서촌에 들르게 되신다면 영화루 한번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